사유서 작성법과 잘 쓰는 꿀팁

회사나 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사유서를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지각, 결근, 사고, 혹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한 불참까지… 상황은 다양하지만, 사유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으면 오히려 신뢰를 잃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유서의 의미부터 작성 방법, 그리고 예시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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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유서란 무엇인가?

사유서는 말 그대로 ‘어떤 일이 발생한 이유를 설명하는 글’입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 회사: 지각, 조퇴, 결근, 업무 지연, 실수 보고 등
• 학교: 수업 불참, 지각, 과제 제출 지연, 시험 응시 불가 등
• 기관·단체: 행정 업무 지연, 행사 불참, 규정 위반 사유 제출 등
즉, 책임 있는 태도와 상황 설명을 담아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는 문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사유서 작성 시 꼭 지켜야 할 기본 원칙

• 간결하고 명확하게
• 장황한 설명보다 핵심적인 사유를 짧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진정성 있게
• 변명보다는 사실을 담백하게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 거짓이나 과장은 오히려 신뢰를 잃게 합니다.
• 책임감 있는 표현 사용
• “죄송합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등 책임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 형식 갖추기
• 날짜, 이름, 소속, 제목 등을 빠짐없이 작성해야 합니다.

3. 사유서 작성 형식

보통 사유서는 공문서 형식을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인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제목: ○○ 사유서
② 수신: 담당 부서 또는 담당자 명
③ 본문:
• 발생 일시
• 사유(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 향후 대책 및 다짐
④ 날짜
⑤ 작성자 이름 및 서명

4. 사유서 예시

[지각 사유서 예시]
지각 사유서 수신: 인사팀 귀중 저는 2025년 8월 17일(일) 출근 시, 교통 정체로 인해 부득이하게 30분 지각을 하였습니다.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제 부주의로 발생한 일이며, 앞으로는 여유 있게 출발하여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2025년 8월 17일 OOO 드림
[결근 사유서 예시]
결근 사유서 수신: 인사팀 귀중 본인은 2025년 8월 10일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 진료를 받아 하루 결근하게 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앞으로는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여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8월 11일 OOO 드림

5. 사유서 작성 시 자주 하는 실수

• 불필요하게 길게 작성하는 경우
→ 읽는 사람이 핵심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 핑계를 대는 표현 사용
→ “어쩔 수 없었다”, “남 탓이다” 같은 표현은 신뢰를 잃게 합니다.
• 감정적인 글쓰기
→ 불만을 토로하거나 억울함을 강조하는 글은 사유서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6. 사유서를 잘 쓰는 꿀팁

• 한 번에 읽히도록 짧게 (A4 반 장 이내 권장)
• ‘사실 → 사과 → 재발 방지’ 순서로 작성
• 날짜와 서명 반드시 기재
•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다짐을 포함

7. 마무리

사유서는 단순한 변명이 아니라, 신뢰 회복을 위한 공식 문서입니다. 작은 글 한 장이지만, 그 안에 담긴 태도가 상대방의 평가를 바꾸기도 합니다. 따라서 사유서를 작성할 때는 정직함, 간결함, 책임감을 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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